건강과 행복을 디자인하는 파이네트워크 김영훈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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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아기자 thegift0688@gmail.com

    “파이골프 WGT by TopGolf” “건강과 행복을 디자인합니다.”

    파이네트워크사의 “파이골프 WGT by TopGolf” 골프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대중적인 스포츠이다.

    도심 곳곳에 자리잡은 스크린 골프장,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골프장들 하지만, 실제로 골프장 을 자주, 편하게 접하기 에는 부담이 있기 마련 이다. 여기 골프라는 스포츠에 빠져 주업으로 삼아 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파이골프를 만든 파이 네트워크사의 김영훈 대표이다

    김영훈 대표는 원래 IT 관련 일을 하던 사람이 었다. 거의 일 중독이라 보일정도로 일에만 빠져 살다가 건강을 위해 골 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죽어라 일만하고 살다 보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골프를 배 웠는데, 이게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골프가 재미있는데 제가 하는 일이IT쪽이 다 보니 골프에 IT를 접목시켜서 무언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더군요.”

    사무실이나 집에 골프매트 하나놓고 하염없이 벽만 바라보 고 연습하는 재미없는 골프연습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김 영훈 대표는 화면을 보면서 날씨나 다른 조건에 영향을 받 지 않고 실제처럼 재미있게 골프를 칠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 하는 생각이 지금 파이 골프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넘치는 골프에 대한 열정으로 김영훈 대표는 2004년 파이 골프를 설립하여 일과 함께 병행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파 이골프는 파이골프의 사업목표인 골프 과학화, 스마트화를 위해 국내 모든 골프장의 정보를 수집, 개인의 기록, 핸디 캡을 기록하는 기록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골퍼들과 골프장 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해외동포들 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해외에 계신 교포분들이 연락을 주시더군요. 우리도 핸디캡 관리 하고 싶다. 이곳의 골프장들 코스도 등 록을 해달라는 요청이었지요. 가능성이 보이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눈을 뜨게 되었고 2008 년에 법인 설립을 하였다.

    스마트 골프, 골프의 과학을 목표로 일하고 있는 김영훈 대 표는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2009년에 아이폰이 출시 되면서 GPS를 통한 필드의 거리측정이 가능해지고, 당시 전 세계 골프장의 데이터 베이스를 모으고 있던 김대표는 스마트 폰을 통한 새로운 사업에 기회가 올 것이라 예상했 지만, 우리나라 아이폰 보급시장이 늦어짐으로 한 번의 기 회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후 삼성의 스 마트 워치출시와 함께 골프나비 프로그램을 파트너로 진행 하게 된다. 모든 것이 월드와이드한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 고 있는 파이 골프의 노하우와 기술력 때문이다.

    김영훈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과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편 하게 집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어 보자는 생각을 하고 2011년 개발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센서 하나 만들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정말 많은 실패와 긴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습 니다. 하드웨어 하나 만드는 것도 서너번씩 실패를 하였고, 동작분석 알고리즘에도 정말 많은 시간이 들고 수많은 실패 를 거듭하였지요.”

    여러조각의 퍼즐을 맞추듯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개 발까지 수년이 걸려 2017년 드디어 파이 골프(Phigolf ver.1)가 출시가 되었다. 파이골프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CES올랜도에서 PGA상품으로 선을 보이고 그 외 다수의 전시회에서 상당한 관심과 호평을 받는다. 미국 시장뿐만 이 아닌, 일본의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14만불 의 1차 판매를 하고 올해 초에는 미국과 일본에 총 44만불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 고 달려온 결과이다.

    김영훈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한다. 파 이골프의 서울 사무실에는 13명의 직원들이 김영훈 대표 못지않은 열정으로 일 하고 있다.

    “직원들의 열정페이 없이는 힘들었을 일입니다. 모두들 앞 으로는 조금씩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비전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함께 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부족하다고 미국시장을 통해 느낀다고 한다. 모든 전시회에서 사람들의 감탄을 받은 제 품이지만 너무나 빨리 변하는 세상이라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바뀌어 갈지 예측이 힘들다고 한다.

    이제 파이골프는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 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통 문제에 관해 많은 고민이 있다고 한다.

    “국내 유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오프라인 과 온라인 시장 이지요.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적인 면과 설명, 실제 체험이 필요한 상품의 특 성상 직영 오프라인 매장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의 문 제로 지금 고민 중에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열정으로 시작하여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내 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파이 골프는 가정에서도 즐겁 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골프 아카데미나 선수 들을 위해 보다 더 정확한 기술개발을 할 것이라고 한다. 파이 골프가 가지고 있는 동작 분석 기술은 스포츠에 접목 되는 것 뿐 아니라 건강 트레커 시장, 육아 아동 용품, 의료 시장 등 사람의 모션이 필요한 모든 사업 분야에 얼마든지 적용 할 수 있다는 김영훈 대표의 말에 본 기자는 파이골프 기술력의 충분한 시장성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김영훈 대표의가 말하는 파이골프의 비전에 대 해 들어보자.

    “저희는 현재 골프라는 스포츠를 주제로 동작분석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골 프만이 아닌 다른 많은 스포츠에 적용하여 가정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 스포츠 문화가 생겼으면 좋 겠습니다. 요즘 우리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들 각자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지요. 아버지와 아들 이 즐겁게 하이파이브 한번 할 수 있는 시간, 기뻐서 서로 안아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 니다. 그리고 그곳에 저희 파이골프가 함께 있기를 바랍니 다.”

    ★김영훈 대표

    2018년 미국의 최대 골프기업 탑 골프(TopGolf)사와 제휴하 여 WGT게임과 파이골프가 접목된 파이골프 WGT 에디션 을 출시하였다. 단순히 손가락만 움직이는 게임이 아닌 파 이골프를 이용하여 실제 스윙을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게임은 온 오프라인의 골프게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 키고 있다 *WGT(World Golf Game) 25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게임

    기업개요

    상 호: 파이네트워크(PhiGolf)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123, 1709호

    전 화: 070-7019-9017

    설립일: 2004 파이골프설립/ 2008년 법인 전환

    홈페이지: https://www.phigolfwgt.com/

    메일주소: phizigi@gmail.com 사업내용: 스마트 홈골프/홈 스크린 골프 솔루션 기업

    직원 수: 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