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 쾌적한 환경을 위한 기업 “경환FRP 오태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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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기자 기프트서울 김건아(thegift0688@gmail.com)

    상 호: ㈜경한FRP 주 소: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장로 41 전 화: 031-542-9700 대표자: 오 태길 설립일: 1988년 04월 홈페이지: http://경한.gajagaja.kr 사업내용: 강화플라스틱 탱크, 저장조 제조/ 농업용 미생물, 환경관련 미생물제품 제조 연매출: 2018년 기준 직원 수: 30여 명 본사 사무실 포천 영중면 소재 공 장- 1공장 포천 가산면 소재 2공장 포천 영중면 소재

    오태길 대표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에 발생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다. 해마다 발생하는 가축관련 재해들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 병 등의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아직은 이러한 재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길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재해들의 후 처리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여 제품개발에 성공해낸 기업이 있다. ” ㈜경한 FRP의 오태길” 대표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한FRP는 일명 탱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탱크를 비롯한 저장조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현재 FRP소재, 강화플라스틱을 사용 저장조, 약품탱크, 화 학탱크를 만들고 있다. 이런 저장조 제조업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한 바이오 미생 물 연구소를 함께 운영하며 발효제, 탈취제, 토양 보존제, 식 물 영양제등을 제조 연구 하는 기업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30여년전에는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 는 물탱크, 저장조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FRP 라는 소재를 다루는 회사는 국내에 거의 없었지요. 그런데 국 내의 모 기업에서 강화플라스틱을 만드는 재료를 수입해와 알 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보는 신소재였지만 그 성능이 뛰어 났고 앞으로 제품으로의 활용도와 발전가능성을 보고 FRP를 이용한 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포천에 위치한 경한의 넓은 공장 앞마당에는 이미 제작되어 있는 탱크들로 가득하다. 10Ton부터 100Ton, 200Ton 을 넘나드는 규모의 큰 탱크들 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동하여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 는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특허 출원되어 있는 경한의 저장조 덮개

    “저장조들은 그 크기가 있어서 기계를 이용하여 프레스나 성 형틀로 압축해서 찍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 수작업 으로 만들어지지요. 일정 시간을 두면 굳어서 모양이 만들어 지고 그것을 사람이 일일이 조립하여 만들어 냅니다.” “이동 역시 차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한계의 사이즈는 이곳 에서 만들어 배송하지만, 그 이상 크기의 저장조는 현장으로 부품을 이동, 조립을 하여 설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20년이 넘었다는 오태길 대표의 경한 자랑은 어디서도 대처 할 수 없는 기술자들이자 직원들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일해 왔기 때문에 서로를 믿 을 수 있고, 그만큼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자부한다. 항상 내가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사서 쓸 수 있는 물건을 만 들자 라고 이야기 하는 오태길 대표. 가끔은 직원들과 막걸 리 한잔을 나누고 쉬기도 한다는 말에 가족 같은 분위기의 경한을 느낄 수 있었다.

    각종 인증서 및 특허

    (주)경한FRP는 저장조를 만드는 회사라고는 하지만 환경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강화플라스틱을 이용한 저장조를 만들 던 회사에서 어떻게 살처분 전용매몰 저장조 까지 만들게 된 것인지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가축, 동물 관련 문제들을 볼 때 마다 문제점이 보였다고 이야기 하시는 오태길 대표님은 저 렇게 후 처리를 하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에 직접 폐사가축 처리 저장조를 만들어보았다고 한 다. 그러나 악취가 풍기는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다. 악취 문제를 해결하려니 또 다른 문제점이 보이고 이렇게 꼬리를 물고 생기는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며 지금의 살 처분 전용매몰 저장조 만들게 되었고 특허까지 받아 등록을 해두었다고 한다.

    “기존에는 이런 가축재해가 발생하면 땅을 파고 비닐을 깔은 후 동물의 사체를 묻습니다.” “이런 사체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냥 트럭에 사체들을 실고 옮기면 그 불순물들이 여기저기 떨어지고, 제 2의 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렇게 처리를 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도 부패된 사체들이 여전히 남아있고 악취가 풍 기며 토양은 오염되지요.”

    경한의 매몰 저장조는 밀폐형 저장박스에 가축의 사체를 저 장하며 미생물 발효제를 함께 투입하여 처리기간을 단축시 킨다. 이후 액체화된 잔여물은 일정기간 발효시켜 퇴비로 다 시 사용할 수 있다. 항상 문제가 되는 악취 문제 역시 2중 트 랩장치를 이용 uv살균탈취를 통해 잡아 낼 수 있다고 한다. 외부로의 2차 감염과 악취, 토양오염 등의 환경문제까지 모 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매년 발생하는 가축관련 재해를 대비하여 이런 제품이 만들 어져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안도감을 준다. 그런데 왜 아 직까지 전국적으로 이 저장조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는 것 일까?

    오태길 대표님 역시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우리나라의 실정상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보다 실 용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고, 그 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해마다 일어나는 이런 재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기존의 행정적인 문제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무 척 아쉽습니다.”

    다행히도 홍천군을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는 이 미 경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를 위한 환경을 지키는 길이다. 하루 빨 리 경한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 제품들이 널리 홍 보되어 전국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