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한국판촉물제조협회 신인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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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사진 김건아 기자 (E-mail:thegift0688@gmail.com)

    신인성 회장

    사단법인 한국판촉물제조협회(이하 KGI)가 1990년 12월 서울 서초동에 협회사무실이 마련되면서부터 시작됐다. 30년의 역사는 사람으로 치면, 아이가 태어나 성년이 되고 일가를 이룰 만큼의 긴 세월이다. 이에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온 회원들과 집행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협회와 회원을 위해 2019년 협회의 중책을 맡은 신인성 회장(대전극동타올)에게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면서 협회의 어제 그리고 오늘의 모습과 아울러 앞으로 나아갈 바를 자세히 들어본다. -편집자 –

    -한국판촉물제조협회에 대해 설립배경이라든가 하는 일 등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1990년대 들어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판촉물시장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판촉물업계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업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70년대부터 활성화된 판촉물 시장이 이젠 비대해져 기존의 체계와 방법으로는 한계상황에 부딪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모두 새로운 방향을 찾는 움직임과 노력이 이어져왔고 그러다가 의견을 같이 하는 이들의 모임이 하나 둘 생겨나고 뜻을 모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KGI는 판촉물제조사가 자사제품만 수록되어있는 종합가달로그(Korea Gift Items=KGI) 통권 27호를 발행했습니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분양, 회원사의 전시회 참여 지원 등 회원사의 대외적인 소개와 비즈니스 중계(中繼)역할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특징이나 차별화 전략은?

    한국판촉물제조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판촉물업체들의 대표기관입니다. 협회는 무엇보다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들 간의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사들 중에는 협회와 함께 성장하고 성공한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회원사는 120여개 업체이며 각 상품별 정통성과 대표성을 갖고 경쟁력을 가진 다수의 제조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협회는 판촉물 제조업체로 구성하며, 회원들의 상호 권익을 침해하지 아니하고 협력하여 회원이나 비회원이 협회 회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공동제재를 가하며 동종업종 대표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차별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방(대전)에서 협회장으로 취임한 배경에는 남다른 애정과 희생정신이 있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애로사항이 많을텐 데요?
    어려운 환경은 언제나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중소기업 오너로서 개별적인 업무과중으로 인해 협회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업무의 우선순위가 생존이 우선이기에 참여도가 매우 저조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모든 회원사가 일사분란하게는 움직이지 않더라도 각자 주어진 여건과 한정된 시간 속에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협회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적으로 힘들었던그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개인 점과 협회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요?
    사업은 언제나 어렵지요. 편안하게 사업을 한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안정적인 품목(타올)을 도․소매를 하면서 편안하게 사업을 한 기억은 별로 없었던 같습니다. 협회 가입 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판촉물제조업체들의 동향은 어떤가요?

    최근 대외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예전과 같은 다양한 행사나 모임들이 줄어들고 예산을 축소하다 보니 판축물업체들은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회에서 회원사들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2019년 협회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운영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소 부족한 온라인시장 운영 강화를 통해 제2의 한국판촉물제조협회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회장으로서 한국 판촉물시장의 미래를 조망하고 이에 관한 의견 또는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오랜 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판촉물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또한, 업체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시장상황에 대비하고 카다록과 온라인이 하나로 연계되는, 한층 향상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 대립하지 않고 상생(相生)을 위해 서로 화합을 해야만 판촉물시장의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서울국제소싱페어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을 다수 보았습니다. 관심도와 성과는 있는지요?
    점차 전시회 참여율이 저조해지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사로서 소속감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場)’으로 거듭나야할 것입니다. 다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페어 주최측과 협회가 더욱 잘 조율해서 파격적인 지원과 조건을 만들고 회원사들간에 논의를 통해 공조가 가능한 업체는 같이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협회는 업계의 다수 회원사가 응집됐을 때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촉물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미래의 회원들에게 조언해주세요.

    판촉물 시장은 예전처럼 잘 팔리는 상품이 없이 과다경쟁 상태입니다. 혁신적인 아이템이나 혁신적이고 자기만의 독창성과 기획력, 전략이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입니다. 시대의 트렌드를 잘 읽고(최근 일회용품금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면 그 어떤 분야보다 노력한 것만큼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곳이 판촉물 업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희망으로 가득한 하루를 맞이하고 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률 (2018년 15~29세 청년실업률은 9.8%) 통계청 발표이후 최고치를 분기마다 갱신하고 있다. 이유를 정부를 탓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97년 IMF 이후 중국이 부상하면서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을 중국에 이전 또는 빼앗기면서 2000년 이후 모든 경제지표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성장률 또한 90년대 평균경제 성장률이 7~8%에서 2000년데 그 절반인 4% 급기야 2010년 이후는 3%에서 이제는 2%로 낮아지면서 경제전문가들과 정치권에서도은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고 경고했지 대응책은 내놓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 하고 직장이 없으면 직장을 만드어야 한다. 판촉물 사업은 성실하고 신용만 철저하다면 큰 자본이 없이도 창업을 할 수 있다. 치열한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하여 고시낭인의 시대 ‘청년들에게 “기프트산업은 청년들에게도기회가 있다”는 한국판촉물제조협회 제29대 신인성회장님 말씀처럼 기회의 땅이 되었으면 좋겠다.
    협회가 그들에게 창업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단법인 한국판촉물제조협회의 미래를 기대한다.

    한국판촉물 제조협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홈페이지 참조

    회원사 제품안내 종합 카다록 판촉편(상) 휘장편(하)
    *역사 현장

    1992년 8월22일 서초동 한덕빌딩 10층 협회 현판식을 마치고 본기 기자와 함께 이호열초대회장님과 안병주 부회장님 인터부

    1992년 8월22일 서초동 한덕빌딩 10층 협회 현판식을 마치고 본기 기자와 함께 이호열초대회장님과 안병주 부회장님 인터부